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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 인터뷰] 26살 사회초년생 코나 차주의 카스토리 보기

카롱이 2020. 1. 9. 22:00

마카롱 운전자 인터뷰 1편
현대 코나
가솔린 터보 1.6 4WD 프리미엄 (A/T)
차량관리기간434일 평균연비11.854 km/L
누적주행거리7,954 km 지역경기도
주행형태시내 주행 (출 퇴근 시 운행)

간단히 자기소개를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 저는 이제 막 26살이 된 ‘코나코나’의 차주 사회초년생 아기원숭이입니다. 반가워요! 별명이 아기 원숭이인 이유는 제가 아기원숭이를 닮았기 때문이에요 (ㅎ..)
운전면허는 언제 따셨나요?

운전면허는 지금으로부터 5년 전 수능을 보고 난 후 바로 땄어요. 저도 당장은 운전을 할 계획은 없었지만 미리 따두자는 생각에 운전면허를 미리 땄었죠.
그럼 운전면허를 따고 실제로 운전을 하기 까지에는 꽤 시간이 걸리셨겠네요?

네 맞아요. 장롱면허였어요. 그래서 운전을 시작하게 될 때는 2주 정도 운전연습학원에서 연수를 받고 아빠에게 따로 운전을 또 배웠어요. 아빠랑 같이 운전연습을 하던 첫날 핸들을 잡자마자 중앙선을 침범해서 바로 운전석에서 내렸던 경험이 있어요. 그 때의 실수가 저를 더 단단하게 만들어줘서 항상 안전운전에 주의하고 있습니다.
아직 그럼 장시간 운전해 본 경험은 별로 없으시겠어요.
네 저는 주로 출 퇴근 시 차를 모는데, 약 30분정도 걸려요. 딱히 고속도로 주행을 할 일은 많이 없어서 장시간 운전 경험은 별로 없네요. 가장 오래 운전해 본 시간은 5시간? 그 날은 업무 때문에 출장을 가야해서 오래 운전을 했었는데, 첫 영업이어서 장시간 운전마저 즐거웠습니다.

차를 코나로 선택하신 이유가 있나요?

코나를 산 이유는 예뻐서 산 게 제일 커요. SUV를 타고 싶었는데. 첫 차부터 대형 SUV를 몰기에는 약간 부담스러워서 소형SUV 중 가장 대중적인 코나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어느덧 코나의 차주가 된지 14개월 째인데요. 여전히 귀엽고 예쁜 코나에게 큰 애정을 느낍니다.😊
자동차에 애칭이 있으신가요?

네, 특별한 애칭은 아니지만 '코나코나'라는 애칭을 지어줬어요. 우선 '코나'라는 이름이 경쾌하고 귀여워서 제 맘에 쏙들었거든요! 너무 맘에 들어서 저희 집 고양이 이름도 '코나'라고 지어줬어요. 제 차 '코나' + 저희 집 고양이'코나'해서 더블 코나, '코나코나'입니다. 🙂
차가 있기 전과 있고 난 후 가장 큰 차이점은?

우선,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내가 원하는 곳을 갈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차이점인 것 같아요. 그리고 제 나이대에 차를 가지고 있는 친구들이 많지 않다보니까, 친구들에게 인기가 많아졌어요. 친구들이 저를 자주 찾더라구요. 제가 기사가 아니라 친구인 거 맞겠죠?

운전하면서 가장 좋았던 순간이 있나요?
가장 좋았던 순간을 딱 한 가지 꼽을 순 없지만, 늦은 밤 한강 드라이브를 하는 순간이 가장 좋아요! 차 없던 시절에는 절대 몰랐던 즐거움이죠. 아, 그리고 첫눈을 차 안에서 봤던 순간도 기억에 남네요. 첫 눈이 오는 예쁜 풍경을 바로 눈 앞에서 볼 수 있는데 따뜻한 차 안에 있으니까 추위는 못느끼는 최고의 순간이었어요.
그러면, 운전하면서 화나는 순간은 어떤 때 인가요?

깜빡이 안키고 갑자기 끼어드는 차량때문에 입에서 알 수 없는 말들이 튀어나올 때가 있어요. 깜빡이 절대 깜빡하지 맙시다. 저 같은 초보운전자들 간 떨어집니다. 정말...
'이거 하나는 정말 좋다!' 하는 차량 옵션이 있을까요?

엉따와손따 (시트열선과 핸들열선), 차선이탈보조장치, HUD 이렇게 세 가지를 꼽을 수 있겠네요.

엉따와 손따는 요즘 같이 추운 겨울 없으면 안되는 옵션인 것 같아요.
차선이탈 보조장치는 저 같은 초보운전자들에게는 필수 옵션인 것 같아요. 차선을 이탈한 것 같으면 경보음이 울리면서 알림을 주는데 덕분에 차선을 이탈하지 않는 모범운전자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그리고 HUD! 처음에 정말 신기하다고 느꼈는데요! 운전대 앞에 유리패널같이 생긴게 바로 HUD에요. 소형 SUV중에는 HUD를 코나만 탑재했다고 해요. 😄 이 HUD에 내비게이션 경로 안내, 제한속도 경고 등 운전자가 주행 중 필요한 중요한 정보가 운전대 전방에 위치해 있어서 자연스럽게 눈이 가더라구요!
주유는 주로 어떻게 하시나요? 가득주유를 하시나요, 부분주유를 하시나요?
저는 엄마카드로는 가득주유, 제 카드로는 부분주유를 하고 있습니다. (엄마 사랑해)
하하, 그럼 혹시 자주가는 주유소가 있나요?

자주가는 주유소는 없는데, 저번에 한 번 길에서 눈 앞에 보이는 아무 주유소나 갔다가 주유단가가 1,900원대인 주유소를 가서 주유비가 왕창 나온 적이 있어요. 그 이후로는 꼭 마카롱에서 주변 주유소의 단가를 알아본 후 주유소에 방문하고 있습니다.

혹시 차가 아팠던 적은 없으신가요?
어떻게 정비를 받으셨나요?

이 곳이 긁혔던 부분이에요 😭
당연히 있죠. 생각하기도 싫네요. 😭 운전을 시작한 지 얼마안되었을 때, 주차장에서 올라가는 길에 마주해서 내려오는 차를 피하려고 벽에 바짝 붙었다가 백도어가 온통 긁혔던 경험이 있어요.
긁힌지는 좀 되었는데 수리는 최근에 맡겼어요. 다행히도 회사 근처에 정비소가 있어서 엔진오일 교환 겸 함께 수리했어요. 딜리버리 서비스에 세차도 해주시고 너무나 만족스러웠습니다. (판교정비센타 사장님 보고 계신가요? 정말 감사해요!)
앞으로 운전자로써의 다짐이 있다면?

안전운전하자, 무사고! 무사고가 저의 다짐입니다.
여기까지 아기원숭이를 닮으신 ‘코나코나’의 차주의 인터뷰였는데요. (실제로 봤는데 정말 아기원숭이 닮으셨습니다. 🐵) 재밌게 읽으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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