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관리앱 마이클

침수된 차량에서 탈출하는 방법 본문

차량관리 꿀팁

침수된 차량에서 탈출하는 방법

카롱이 2020. 8. 5. 15:46

계속되는 장마로 자동차 침수피해는 물론 인명피해 소식까지 들려오고 있는데요. 갑작스러운 폭우에 갇히거나 불어나는 하천 급류에 휩쓸려 내가 타고 있는 차량이 침수되고 있다면 어떻게 탈출해야 할까요?

일어나지 말아야 할 최악의 상황이지만, 만약을 대비해 침수된 차량에서 탈출하는 방법을 알아봅시다.
타이어가 반까지
물이 찬 경우는?

타이어 반 이상 물이 차오를 정도의 물웅덩이가 있다면 피해야 하지만, 도로에 있던 중 갑자기 쏟아진 폭우로 어쩔 수 없이 웅덩이에 갇혔다면?

시속 20~30km 속력으로 한 번에 물웅덩이를 피해 주는 게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물웅덩이를 벗어날 때는 브레이크를 밟지 않고 가야 합니다. 자동차 하부가 잠긴 채로 브레이크를 밟는다면 엔진에 부담을 줘서 시동이 꺼질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에어컨을 켜면 엔진상태가 불안해져 시동이 꺼질 수 있기 때문에 에어컨도 반드시 꺼주세요.
타이어 대부분이 물에 잠겨
차내부에 물이 차는 경우는?

이 경우 차량 하부에 위치한 엔진 제어 컴퓨터 장치가 물에 잠기기 때문에 시동이 걸리지 않게 됩니다. 이때는 과감히 차 문을 열고 차량 밖으로 대피해 주세요.

무리해서 시동을 걸어 차량과 함께 물 밖으로 대피하려고 해선 안됩니다. 시동이 걸리지 않는 상황에서 반복하여 시동을 걸 시, 차량을 폐차해야 할 만큼 치명적인 손상이 갈 뿐만 아니라, 시동이 쉽게 걸리지 않아 시동이 걸릴 때까지 시간을 보내다 물이 더 차오를 수도 있습니다. 차보단 사람이 먼저이니 재빨리 차 밖으로 대피해 주세요.
차량 외부의 수심이
창문보다 높이 올라온 경우는?

이때부턴 차량 내・외부 압력 차이로 차 문이 열리지 않을 확률이 높습니다. 또한, 시동이 꺼져있는 상태이므로 창문도 열리지 않는 아주 위험한 상황인데요.

순식간에 물이 차오를 정도로 깊이 침수되는 상황이라면, 재빨리 창문을 미리 내려 주셔야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차량 내, 외부 압력차이로 차 문을 열기 힘들며, 완전 침수시 전기장치 고장으로 창문을 내릴 수 없기 때문입니다. 만약 창문 여는 타이밍을 놓쳤다면 차 안의 물이 가슴까지 차오를 때까지 기다려 차량의 내・외부 압력 차이가 같아질 때 문을 열고 탈출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가장 좋은 방법은 비상용 망치를 이용해 차량의 창문을 깨고 나오는 것인데요. 비상용 망치를 이용할 땐 창문의 가운데가 아닌 모서리 부분을 힘껏 내리쳐주어야 보다 창문이 보다 쉽게 깨집니다.
비상용 망치가 없다면?
헤드레스트를 이용하자!

보통 비상용 망치를 휴대하고 있는 운전자는 많지 않죠. 이럴 땐 운전석의 목 받침대, 헤드레스트를 활용해보세요!

헤드레스트를 완전히 뽑으면 긴 철제가 등장하는데요. 이 철제 막대 부분을 이용하여 비상용 망치를 쓸 때와 마찬가지로 유리의 모서리를 강타해 주세요. 또한, 헤드레스트가 잘 빠지지 않는 경우 안전벨트의 쇠를 이용하여 유리창을 깨는 방법도 있습니다. 하지만 비상용 망치를 사용하는 것이 보다 쉽게 창문을 깰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겠죠?
오늘 소개해드린 탈출 방법은 미리 숙지해두되, 폭우가 내릴 때에는 운전을 삼가고 타이어가 반 이상 잠기는 웅덩이가 있는 곳에는 침수의 위험이 있으니 절대 가지 않도록 합시다!
마이클 앱 사용하기
내 차의 연비, 유지비, 정비주기를 한눈에!
공유하기 링크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