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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쩡한 줄 알았던 내 타이어, 알고보니..

카롱이 2017. 8. 2. 21:14

안녕하세요. 마카롱입니다.
이번 주는 타이어에 대해 알아볼까 하는데요. 타이어가 지탱하고 있는 무게는 얼마일까요?
경차만 해도 1톤이 넘고, 일반 승용차, SUV의 경우 약 2톤. 여기에 사람과 짐 무게까지 더하면 훨씬 무거워져요. 이렇게 엄청난 무게를 고작 타이어 4개에 의지한 채 달리고 있습니다. 그만큼 타이어 상태는 중요해요.
하지만 타이어는 눈으로 쉽게 상태를 확인할 수 없고, 교체 주기가 상대적으로 길기 때문에 점검에 소홀해지기 쉽습니다.(눈으로 문제를 확인할 수 있으면 심각한 수준) 타이어를 교체하기 전까지 점검 주기가 짧은 항목들은 꼭 체크해주세요!

타이어 위치교환
왜 해야 할까?

타이어는 4개가 절대 같은 속도로 예쁘게 닳지 않아요.
보통 엔진이 위치한 앞쪽 타이어가 더 많은 무게를 지탱하고, 위치마다 닳는 부분이 다르기 때문에 마모 정도를 맞추기 위해서 위치교환을 해야 합니다.
타이어 공기압
왜 체크해야 할까?

타이어 공기압 문제로 인한 교통사고는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TPMS (타이어 공기압 경고 장치)가 의무화된 이유이기도 한데요.
펑크 난 곳이 없더라도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공기압이 낮아지기 때문에 자주 체크해주셔야 해요. 적정 공기압보다 낮으면, 제동거리가 길어지고, 연비에도 안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내 차의 적정공기압 확인방법

자동차 운전석 문옆 또는 정비매뉴얼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어요.
알아두면 타이어 공기압 점검 후에, '적정공기압보다 10% 더 들어갔구나!', '적정공기압만큼 들어갔구나!'정도는 체크할 수 있겠죠?
펑크 나기 전까지는
사용해도 괜찮지 않을까?
타이어가 많이 닳았지만, 마모 한계선만 확인하고 그냥 달리시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으신데요. 타이어는 땅과 직접 접촉하기 때문에 길에 떨어진 못, 날카로운 물건에 손상을 입기 쉬워요.
또한, 재질이 고무이기 때문에 온도, 기름에 영향을 받아 잘 변형 돼요. 항상 마모상태를 확인하고, 위치 교환을 할 수 없을 정도로 닳았다면 교체해 주셔야 해요.
타이어를 4개 모두 교체하려고 하면 한 달이 휘청거릴 정도로 비싸잖아요ㅠ.ㅠ 마모상태 점검만으로도 타이어 수명을 늘릴 수 있답니다!
지난 주, 저희 운영진이 브레이크 오일을 교체하기 위해 정비소를 찾았는데요.

생각지도 못하게 타이어에 이런게 박혀있었답니다. 미리 점검하지 않았다면 큰일 날뻔했어요. >.<
타이어 점검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느꼈네요. 여러분도 이번 기회에 가까운 정비소에서 타이어 공기압과 마모상태 점검 꼭 받아보세요 😃
TIP. 타이어에도 유통기한이 있을까?
명확한 규정은 없지만, 통상적으로 3년 정도로 잡아요.
하지만 보관방법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시간만으로 유통기한을 정하기는 어려운데요. 그늘진 서늘한 곳에서 주기적인 관리를 받은 타이어는 괜찮지만, 높은 온도나 직사광선에 노출된 환경에서 보관된 타이어는 변형이 일어났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TIP. 그럼, 타이어 제조일은 어떻게 알 수 있죠?

타이어 옆면에 표시된 4자리 숫자로 확인할 수 있어요! 앞의 두 자리는 몇 주차인지, 뒤의 두 자리는 연도를 나타냅니다. 예를 들어, 0907이라고 표시되어 있으면, '2007년 9째주'로, 2007년 3월에 생산된 타이어가 되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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