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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계기판 빨간색 눈금의 정체는?

운전자 차량관리 필수앱 마카롱 카롱이 2019.05.31 02:39

현재속도, 연비, rpm 등 자동차의 모든 정보를 표시해주는 계기판. 하지만 계기판을 자세히 보다 보면 의아한 점이 하나 있는데요. 바로 속도를 표시하는 하얀색 선들 가운데 빨간색으로 된 선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 30, 50, 130km/h 속도계의 빨간 선들의 의미는 도대체 무엇일까요? 마카롱과 계기판 빨간선의 의미에 대해 함께 알아봐요!
1. 30km/h, 아이들을 위한 스쿨존

계기판 30km/h에 빨간색으로 표시되는 눈금은 어린이 보호구역(스쿨존) 제한속도를 의미합니다. 대부분의 국산 차량과 수입차량에 표시가 되어 있는데요. 간혹 어린이 보호구역 허용속도가 20km/h 또는 40km/h인 곳도 있지만, 한국과 독일을 비롯한 대부분의 국가에서 30km/h로 통용해서 사용합니다.

스쿨존 제한속도가 30km/h인 이유는 사고가 났을 경우 피해를 최소화하는 속도이기 때문입니다. 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보행자 중상확률은 시속 60km/h일때 92.6%이지만 시속 50km/h땐 72.7%, 시속 30km/h일 때는 15.4%로 중상확률이 뚝 떨어진다고 합니다.
또한 도로교통법 시행규칙에 따라 보호구역 속도 위반시에는 벌점과 범칙금도 일반도로의 2배가량 부과됩니다. 하지만 규정속도를 준수하는 것은 피보호자들의 안전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이죠. 따라서 어린이 보호구역을 지날 때면 계기판 30km/h의 빨간 눈금을 보면서 꼭 서행해주세요!
2. 50km/h, 도심 최고 제한속도

50km/h의 빨간색 표시는 국산차보다는 대부분의 수입차에 많이 있는데요. 이는 '도심 최고 제한속도'를 의미합니다.
독일을 비롯한 유럽 대부분의 국가는 도심 제한속도를 50km/h로 제한하고 있기 때문에, 특히 폭스바겐, 아우디 등 유럽 브랜드 차량에서 해당 표시를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도, 현행 60km/h인 도심 속도 제한을 2021년까지 50km/h로 하향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작년부터 서울 중심도로인 종로의 통행속도를 50km/h로 하향하였으며, 올해도 점차 확대될 예정인데요.

한국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도심에서 제한속도를 10km/h 낮출 경우 통행시간이 평균 2분 정도 늘어나지만 사망 가능성은 30%가량 낮아진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안전과 사고비용 절감'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만큼, 통행이 많은 도심지역에서는 속도를 높이지 않도록 조심해야겠습니다.
3. 130km/h, 유럽 고속도로 권장 최고 제한속도

일부 유럽 브랜드 수입차량 또는 유럽 수출 사양의 계기판에는 130km/h에도 빨간색 마킹을 간혹 볼 수 있습니다. 이는 아우토반의 권장 최고 제한속도를 표시하는데요.
아우토반이라고 해서 모든 구간에서 무제한 속도로 달릴 수 있는 것이 아니며, 일부 구간에서는 80~130km/h까지 다양한 속도 제한 구간이 있습니다.

그중 무제한 구간이라고 불리는 곳이 바로 130km/h의 권장 최고 제한속도 구간인데요. 이는 어디까지나 권장사항일 뿐 별다른 속도 제약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인지 실제로 아우토반의 무제한 구간에서 140~160km/h으로 속도의 자유를 마음껏 느끼는 운전자들이 많은 반면 안전, 환경보호의 이유로 속도제한 구간을 늘려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고 합니다.
한편 독일을 제외한 대부분의 EU국가에서는 130km/h가 자동차 전용도로의 최고속도 제한이라고 쓰인다고 하니, 독일과는 약간의 차이가 있다는 점 참고하세요!
가끔 운전하다 보면 내가 얼마나 빨리 달리고 있는지 모를 때가 많죠. 그럴 때 계기판의 빨간 표시를 보며, 지금 너무 높은 속도를 내고 있는 것은 아닌지 돌아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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